여주 FC
1. 개요
여주시를 연고로 하는 세미프로 축구팀. 여주종합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며 대한민국 4부 축구리그인 K4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 역사
여주시민축구단은 2017년 9월 10일 창단식을 가져 2018년 1월 20일에 개최된 舊 K3리그 대표자 회의에서 "여주세종축구단" 이라는 이름[2] 으로 창단을 승인받았다. 시민구단인 만큼 구단주는 당연히 이항진 여주시장이고, 단장은 유호일 여주시축구협회장이 추대되었다. 또한 박종환이 총감독으로, 오주포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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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창단 2년차에 접어든 2020년에 팀명을 여주시민축구단으로 바꾸게 되었다.* 또한 팀의 초대 감독인 오주포가 물러나고 前 대동세무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인 심봉섭이 2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하지만 창단 3년차인 2020년 9월 16일, 여주시체육회는 이날 가진 상임이사회에서 돌연 여주시민축구단의 '''해체'''를 결정했다. 이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판단이라 상당한 반향이 있었는데, 시와 체육회는 여주시민축구단이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외부 유출 방지와 시 홍보라는 창단 목적과 달리 90% 이상 다른 지역 선수로 구성됐고, 7억여원에 달하는 예산에 비해 시 홍보 효과가 저조하며, 특히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식대와 물품 구매 등 일부 지출 내역의 증빙자료가 미비한 것 등을 문제삼았다.
체육회 관계자는 "2020 여주시체육회 선진화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 시민축구단은 예산투자 대비(시 체육회 예산의 33%) 효과와 경제성 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에 그쳤다"며 "시 체육회 소속 30개 종목단체는 시민축구단에 편중된 사업비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주시축구협회를 비롯한 축구동호인들은 "축구인들과 대화도 없이 갑작스럽게 '해체'라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라며 "다른 시군의 경우 유예기간을 두고 발전과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여주시축구협회는 "절차상 잘못된 결정이다. 모든 대처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오는 9월 21일 긴급 대의원 총회를 열고 시민축구단 해체에 대한 축구인들의 의견을 모아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인일보 기사
다만 실질적인 이유는 창단 목적 미준수나 사업비 비대 같은 문제가 아니라[3] , 대전 하나 시티즌이 대전 시티즌이었을 시절 발생한 급여유용 문제와 같은 종류의 것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8월 25일 오후 여주실내체육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여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여주시민축구단 운영 위반에 따른 임원·운영진 징계의 건’ 회의에서 여주시민축구단과 연봉 계약을 맺은 A 모 선수가 올해 개최된 리그전에 단 한 경기에도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이처럼 A 모 선수는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각종 교육과 행사 등에는 구단 선수가 대리 서명하는 방법으로 근무하는 것처럼 해 왔으며, 한 달에 급여 1,611,980원씩 1월부터 7월까지 총 11,283,860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받아왔다#는 것이 기사 내용인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실제 해체 사유는 자금 운영 미숙 등이 될것으로 보인다.
거제시[4] 와 당진시에서 새로운 K4리그 팀을 창단하는것이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여주가 해체된다면 여러모로 겨울에 많은 이동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여주시민축구단과 여주시축구협회를 비롯한 해체 반대 측은 여주시 공식 홈페이지에 청원글을 올리며 반발하고 있다.
10월 29일 현재 6000명 이상의 주민으로부터 시민구단 해체 반대 서명을 받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 체육회는 시민구단 해체 결정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해마다 성적도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면에서 대화로 풀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자신들은 순수한 시민 서포터즈라고 밝힌 참석자 등은 "시 체육회의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은 처음부터 잘못된 과정"이라고 지적하면서 "끝까지 체육회가 자신들과의 대화를 외면하고 해체 결정을 밀고 나간다면 체육인들의 스포츠 정신을 벗어난 행동으로 대응해 서로간에 치부를 드러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주시축구협회는 김윤기 회장 직무대행과 8명의 비대위 공동위원장 체제로 구성된 가운데 시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28일 채 회장과 계속 연락이 안되었다면서 이날 면담 과정 및 내용은 자신이 결정한 사항이 아니므로 비대위 일행의 의견과 내용을 가감없이 회장에게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며칠 후인 10월 30일 오전 11시,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시민축구단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자리는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제안해 마련됐으며, 이항진 시장과 비대위 관계자, 채용훈 여주시체육회장, 유광국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실시간 중계됐다.
우선 비상대책위 위원들은 "젊은 선수들의 거취 마련과 시민축구단이 자생할 수 있도록 1년의 유예기간을 줄 것"을 요구했다. 체육회의 채용훈 회장은 해체 사유를 거듭 강조하며 "절차상 상임위원회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광국 도의원은 "여주시민축구단의 해체는 중대한 결정사항으로 상임위원회 의결이 아닌, 체육회 규정에 따라 체육회 사업계획 운영 및 예산안, 그리고 종목단체의 조정 및 총괄 사항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회에 보고할 사항"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이 상임위원회 의결 사항인지 법리적 검토가 먼저 필요하며, 이에 따른 선수들의 거취 마련과 1년간 유예 결정은 비상대책위원회에 소명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체육회에 의견을 제안했다.#
11월 9일, 축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개최된 여주시체육회 제5차 이사회에서 결국 지원 불가와 해체가 가결되었다.#
그런데 12월 9일 락싸의 한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보면, 2021년에 여주 FC로 팀명을 변경해서 다시 K4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유저의 주장에 따르면 해체 권한이 없는 체육회에서 시민축구단 예산을 다른 쪽으로 쓰기 위해 독단으로 해체를 결정한 것이며, 여주시에서 여주시민축구단 팀명을 쓰지 말라고해서, 팀명을 여주FC로 변경하여 참가하려고 여주시의회 몇몇 의원들과 여주시민들, 축구 동호인 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 1월 7일에 거제시민축구단에서 SNS에 올린 K4리그 소개 컨텐츠에서 참가팀을 소개하는 항목에 여주 FC가 참가팀으로 기록되면서 사실상 재참가가 확정된 모양새이다.# 또한 1월 21일에 나온 당진시민축구단 관련 기사#에서는 2021시즌 K4리그 참가팀을 "15개팀"이라고 언급했는데, 본디 강릉시민축구단으로 재창단해 21시즌부터 K4에 참가할것이라 예상되었던 강릉시청 축구단이 21시즌에도 그대로 가는것을 보면 여주쪽의 부활에 더 무게추가 실린다.
그리고 2021년 2월 1일에 열린 K3, K4리그 2021시즌 대진표 추첨#에서 여주 FC의 이름이 나오면서 부활이 확정되었다. 동년 9월까지 법인화 과정 또한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1년 2월 8일부터는 구단 후원을 촉진하기 위해 1인 1구좌 만들기 운동을 여주 시내에서 진행중이라고 한다.#
3. 시즌별 일람
3.1. 2020년
3.1.1. K4리그
3.1.1.1. 관련 문서
3.1.2. FA컵
3.2. 2021년
2021년 2월 1일 리그 대진 추첨식에서 이름을 드러내며 여주 FC로써 리그 참가를 이어가는것을 확정짓자마자 공식 인스타그램에 선수 모집 공고#를 올려 새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이미 다른 신생팀인 거제, 당진과 재참가팀인 평창은 입단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만큼, 여주 FC가 21시즌 시작 전 가장 마지막으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하는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8]
이후 2월 5일 여주 한글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후원금 모금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미 선수단 공개모집을 마쳤고 설연휴 이후인 2월 15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고 한다. 겨울동안의 여러 영입/방출 상황은 K4리그/2021년/겨울이적시장을 참고.
3.2.1. K4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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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FA컵
4. 선수단
5. 유니폼
6. 유소년
2021년 기준 구단 산하 유소년 팀으로 U-15팀과 U-12팀이 있으며,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7. 여담
2018년 FA컵 2라운드 때 영웅으로 평가받게 된 골키퍼가 있었는데, 원래 필드 플레이어였던 김휘 선수가 그렇다. 원래 뛰어야 할 골키퍼가 부상을 당해서 뛰질 못하자 감독이 고교팀 코치?인 그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18시즌 당시 감독인 오주포 감독은 이 선수의 은사님이시라고. FA컵 3라운드에는 아산 무궁화를 만나 7:0으로 졌다(...)
2020년에는 여주시와 이천시가 쌀과 관련하여 경쟁심리가 대단하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K3·K4리그 공식 SNS 계정에서는 여주시민축구단과 이천시민축구단 간의 경기를 '쌀더비'로 명명하고, 패배한 팀은 승리한 팀에게서 쌀 한 가마니를 선물받아 그 쌀로 밥을 지어 먹도록 하여 나름대로 라이벌 기믹을 만들었다. 최고의 쌀을 겨루자!
[1] 2019년 3월 이후 인스타그램만 업데이트중[2] 당연히 여주시에 있는 세종대왕릉의 영향이다.[3] 애당초 연간 운영비가 7억밖에 들어가지 않는 세미프로 구단으로 앞서 말한 시 홍보같은 것들을 1순위로 바랬을거라고 보긴 어렵다.[4] 심지어 이미 감독도 선임한 상태다.[5] 별무리경기장 →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6] 중랑구립잔디운동장 공사로 홈경기로 변경[7] 10월 3일에서 10월 10일[8] 물론 K리그1 강원 FC의 B팀인 강원 FC B도 있지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후보 선수 및 준프로계약 선수를 콜업하여 선수단의 대부분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